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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랭 바레 증후군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이름도 생소한 질병인데요. 하하, 별 부부의 딸이 길랭바레 증후군으로 투병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알게 된 질환인데요. 정확하게 어떤 증상을 가지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길랑바레 증후군이란?

길랭-바레 증후군은 바이러스성 질환 후 발현되는 질환으로, 발저림 증상부터 시작하여 전신마비, 호흡곤란까지 발생될 수 있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는 질환입니다. 생소하고 잘 알려진 병이 아니다 보니 환자와 환자 가족들은 준비와 대처가 어려운 질병입니다.

 

 

 

자가면역 질환 중 하나로, 말초신경과 뇌신경에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원인 불명의 염증성 질환입니다. 장염, 감기, 폐렴등 바이러스성 질환을 앓고 난 뒤 바이러스와 싸우던 면역체계가 갑자기 신경세포나 세포를 감싸고 있는 수초라는 구조물을 공격하여 신경세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어 발생됩니다.

 

발생비도는 10만 명 중 1명으로 희소하지만, 전 연령대에서 발생될 수 있으며 폐렴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을 앓고 난 후 발현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길랭-바레 증후군 원인 증상 치료 및 경과에 대해 공부해 보아요.

 

길랑바레 증후군 증상

길랭-바레 증후군에 걸린 사람들은 대부분 감염성 질환에 걸리고 난 후 1-3주 정도 후부터 증상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 하부에서 상부로 올라오며 발과 다리가 저리고 감각이 무뎌지기 시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리에 힘이 풀리는 것과 더불어 통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몸의 하부에서 상부로 올라오며, 근육마비로 인해 대소변을 조절하기가 어려워지며, 상반신과 얼굴까지 올라올 경우 섭식장애와 말을 하는 것 또한 어려워집니다. 환자의 절반이상이 숨이 차거나 호흡곤란을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도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모두 영향을 받을 경우 어지러움증. 땀조절불가, 가슴 두근거림, 시각기능의 이상, 눈근육의 마비로 기능적 실명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길랑바레 증후군 원인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세포-매개 면역반응과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만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바이러스 질환에 의해 발현되며 식중독, 폐렴의 일부 원인균, 상기도 감염, 수술, 급성질병 등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습니다.

 

청진기-흑백-사진

 

길랭바레 증후군 진단

길랑바레 증후군은 다른 신경계 질환이나, 근육질환과 증세가 비슷하여 초기에 진단하기 어려운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뇌척수액에 단백질이 늘어났는지 세균감염이 있는 지를 검사하거나, 전기생리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길랭바래 증후군 치료, 재활치료

현재까지 길랑바레 증후군을 완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치료법으로는 혈장분리 반출술, 면역 글로불린 주사 2가지 치료법이 알려져 있습니다. 혈장분리 반출술은 원심 분리기를 통해 혈장 안의 독소를 제거하는 방법이며, 면역 글로불린 주사는 질병의 원인이 되는 물질 대신 건강한 항체를 주입시켜 자기 면역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길랑바레 증후군 자연치유

길랑바레 증후군은 어느 시점에 이른 후에는 진행을 멈추고 증상이 개선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물론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통상 6-12개월 정도면 자연적으로 호전되며, 근력도 어느 정도 정상적으로 회복된다고 합니다. 다만, 마비 상태는 회복이 되더라도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지마비나 호흡마비까지 오는 중증의 증상이 있던 경우에는 재활기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고, 환자의 2~5%는 만성 신경병증으로 진행되기도 하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로 완치에 힘쓰는 것이 좋습니다.